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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배우기] 식물 해충 종류와 대처방법: 진딧물,응애,뿌리파리,깍지벌레
    식집사 성장 노트 2023. 7.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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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한 관엽식물 해충 종류와 대처, 예방방법

    관엽식물을 집에 들여놓으면 활기차고 상쾌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을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벌레나 해충이 생기는데요, 일반적으로 식물 해충을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수많은 식집사들이 직면하는 문제이며 이겨내야 하는 관문이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오늘은 일반적인 식물 해충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제거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식물에 해충이 생기더라도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있다면 금방 회복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1. 무슨 해충인지 알아내기: 일반적인 관엽식물 해충

    해충을 제거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떤 해충이 내 식물을 괴롭히고 있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관엽식물을 키운다면 자주 맞닥뜨리게 되는 해충들입니다. 

    • 진딧물 : 이 작은 깨 모양의 곤충은 녹색, 검은색, 갈색 또는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이 있습니다. 식물의 수액을 먹고 빠르게 번식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딧물이 생기면 식물 주변에 하얀 가루가 떨어지거나 잎이 끈적입니다. 때문에 진딧물이 과도하게 번식하기 전에 이러한 전조증상을 잘 살펴보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온 다습한 공간에서 잘 생기기 때문에 통풍이 중요합니다.

    식물의 잎에 진딧물이 붙어있다.
    녹색 진딧물

    • 응애 :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 응애는 거미류 곤충으로 식물에 미세한 거미줄을 만듭니다. 식물 세포를 뚫고 내용물을 빨아들여 잎이 노랗게 변하고 떨어지게 합니다. 응애는 통풍이 잘 안 되는 환경에 놓인 식물에 잘 생깁니다. 습도가 높은 공간이더라도 통풍이 잘 되면 잘 생기지 않고, 건조한 공간이어도 통풍이 잘 안되면 생기게 됩니다. 식물의 잎에 솜사탕처럼 흰색의 실이 붙어있고 잎이 끈적거린다면 응애가 생겼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감염된 잎은 깨끗하게 닦아준 뒤 벅스킬 같은 관엽식물용 살충제를 뿌려 관리해 줍니다. 응애는 초기에 제거하지 못하면 다른 식물에게도 빠르게 퍼져나가기 때문에 초반 작업이 중요합니다. 응애 제거는 며칠간 상태를 잘 살펴보며 다시 생기지 않는지 잘 관찰해 주세요.
    • 뿌리파리 : 뿌리파리는 단순히 파리로 인식해서 무해해 보이지만, 뿌리파리가 식물에 알을 낳으면 유충이 식물 뿌리를 손상시켜 성장을 저해하고 식물 건강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뿌리파리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생기기 쉽고, 흙 위에 이끼가 자라있다면 뿌리파리가 알을 낳기 좋은 환경이니, 이런 식물이 있다면 특히 주의해주세요. 비오킬같은 약을 물에 희석하여 흙에 골고루 뿌려주는 방법으로 뿌리파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끈끈이 트랩을 식물 근처나 흙에 꽂아 뿌리파리가 더이상 다른 식물로 옮겨가지 못하도록 잡아주세요.

    • 깍지벌레 : 깍지벌레는 다양한 종류와 이름을 가진 해충의 종류입니다. 깍지벌레 중 솜깍지벌레는 몸체의 표면이 흰색 솜과 같은 밀랍 물질로 덮여 부드러운 형체를 가진 곤충입니다. 식물의 줄기와 잎에 달라붙어 수액을 빨아먹고 꿀을 분비하여 개미를 유인하고 곰팡이 성장을 촉진합니다. 일반적으로 잎과 줄기에 작은 타원형의 돌기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응애와 비슷한 방법으로 깍지벌레가 생긴 부위를 잘 닦아준 뒤, 관엽식물용 살충제를 물에 희석하여 뿌려줍니다. 며칠 간격을 두고 상태가 괜찮아지는지 살펴보며 반복해줍니다.

    솜깍지벌레가 식물의 줄기위에 잔뜩 붙어있다.
    솜깍지벌레

    2. 예방하기 : 해충에 강한 환경 조성

    • 새로운 식물 검사하기: 새로운 식물을 집으로 가져오기 전에 해충의 흔적이 없는지 꼼꼼히 검사하세요. 밖에서 구매한 식물 중 농원에서 자라다 온 식물의 경우엔 해충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때문에 새로 식물을 사 왔다면 겉흙을 제거하고, 새로운 흙을 덮어주세요. 또한 흙 위에 떨어진 잎들을 제거해 줍니다. 실내에 식물을 추가하기 전에 며칠 동안 다른 식물과는 격리하여 해충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 새로운 식물 격리하기: 새 식물을 기존의 실내식물들과 멀리 떨어뜨려 몇 주 동안 격리하는 것이 현명한 예방책입니다. 이렇게 하면 새 식물을 다른 식물에 도입하기 전에 잠재적인 해충 문제가 있는지 체크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위생 유지: 키우는 식물들의 잎이나 흙 위, 도는 화분을 정기적으로 청소하세요. 보통 흙 위에 잎이나 꽃 등이 떨어지면 그대로 놔두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썩으면서 해충이 서식하고 번식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 통풍 잘 시켜주기 : 일반적으로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해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때문에 물을 주고 난 뒤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놔두거나 서큘레이터, 선풍기 등을 활용해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주어야 합니다.

     

    3. 자연 요법: 무독성 해충  방제

    • 님 오일: 님 오일은 진딧물, 메뚜기, 거미 진드기와 같은 해충의 생활 주기를 방해하는 효과적인 천연 살충제입니다.
    • 살충 비누: 칼륨 염과 지방산으로 만든 살충 비누는 식물에게도 안전하며 연약한 식물의 해충을 방제할 수 있습니다.
    • 끈끈이 트랩: 노란색 끈끈이 트랩은 곰팡이 모기와 같은 날벌레를 유인하여 잡을 수 있습니다. 다른 식물에 옮겨가지 못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인 관엽식물 해충을 관리하는 것은 실내 식물 가꾸기의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경계를 늦추지 않고 사전 조치를 취하면 해충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해충에 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연 요법을 활용하고, 적절한 살충 방법을 실행하면 사랑하는 관엽식물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험치가 쌓여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식물들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공유한 내용과 방법을 통해 해충 문제를 자신 있게 해결하고 실내식물 키우기의 재미에 더 깊이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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